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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또는 오늘

2023.08.24 부산시립미술관 외출

by Gommin 2023. 8. 24.

날씨 : 흐림 (틈틈이 소나기, 천둥+번개)

다음주에 요로 결석 제거 수술 때문에 입원을 한다.
그전까지 집에서 요양을 하려고 했으나
한동안 집에만 있었더니 너무 지루해서 오랜만에 밖으로 나갔다.

비 오는 날 아무 계획 없이 가기에는 미술관이 최고다.
미술작품 전시도 관람하고, 카페도 가고 1석 2조이다.

이번 전시는 2층만 진행하며 소장전이다.
그래서 이전에 다른 전시에서 보았던 작품들도 섞여있었다.

입장해서 돌아보는 중 근처에서 도슨트 분께서 설명중이셨다.
초반부는 과감히 스킵하고 도슨트분께서 설명중이신 작품부터 관람했다.
(못 본 작품은 다 돌고나서 다시 보면 되니까)

메인전시관의 작품들도 좋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 작품들은 사진을 촬영해도 되나 싶어서
촬영하지 않았다.

그래도 미술관에 왔는데 뭔가 하나 남겨야하려나 싶던 도중
메인전시관을 나와서 보이는 작은 서브전시관(?)에 설치된 작품은 촬영해도되지 않을까해서
사진과 영상 하나씩 촬영했다.

영상에서 들리는 숨소리는 내가 내는 것이 아닌 작품에서 나는 소리이다.
환경과 관련된 작품이고 어떤 느낌인지는 알 것 같은데
정확히 설명은 못하겠다.

친한 동생이 미술 전공이라 관련 지인들이 많고
그의 어머니께서 시립미술관에서 일 하셔서 전시와 관련된 정보를 가끔 공유해주는데
해당 전시는 곧 종료되고 이후 한동안 전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말인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정말이라면 조금 아쉬운 소식이다.

관람을 마친 후, 3시쯤 약도 먹어야하기때문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카페로 향했다.

부산시립미술관 1층의 기념품 가게 좌측에 카페가 있다.
Accentys 라는 이름의 카페인데 부산시립미술관에 올 때마다 들리는 곳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오는 곳이라서 내부사진을 많이 촬영하진 않았다.

입구로 들어오면 내부 곳곳에 식물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홀의 벽 한켠에 큰 스크린이 있고 영상을 틀어놓는다.

테라스도 있어서 미술관의 지하 외부에 꾸며놓는 정원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오늘은 비가 많이와서 나가지 못했지만,
비 덕분에 운치가 더해져 유리창으로 보이는 외부 풍경에서 눈을 떼기 힘들었다.

평일 점심이라 빈 자리가 많았지만
홀보다는 룸처럼 아늑해보이는 자리를 선호해서
이번에도 룸 좌석으로 갔다.
(룸이긴 하지만, 문이 없고 유리창으로 홀이 다 보이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다.)

언제나 그렇듯 아이스카페라떼를 주문했고
롤케잌도 하나 주문했다.
이름이 좀 길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빵을 포크로 찌르면 안에 생크림이 밖으로 분출될만큼 생크림 양이 많다.
맛은 많이 달지않는 적당한 닷맛에 매우 맛있다.
단 맛을 원하면 초코맛 롤케잌을 주문하면 될 것 같다.

비오는 날 창가로 바라 본 화분

요즘 비오는 풍경 그림을 연습중이다.
나름 노력은 해보는데 잘 표현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창가에 묻은 빗물 표현은 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그림을 그리고 나니 미술관이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후, 인별그램에 친구들이 테스트잇 성격테스트를 업로드한 것을 보고 나도 해보았다.
딱히 기대는 안했지만 생각보다 나에 대해 정확히 나온듯하다.
테스트잇 성격테스트는 아래의 링크로 이동하면 할 수 있다.
https://test-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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