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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양산 계곡 뷰 카페 "카페 딘(DENE)"

by Gommin 2023. 8. 14.

날씨 : 맑음

최근 그림을 많이 그려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 꿈에서도 그림을 그리던 도중 깼다.
생각보다 일찍 눈이 떠졌고 날씨가 꽤 좋아서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부지런히 검색했다.

인별그램에 양산에 새로 생긴 카페 소개 글을 우연히 봤고
생각보다 괜찮아보여서 오늘 목적지로 정했다.

카페 딘 입구

양산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 딘이라는 곳이다.
운전 시 네비게이션으로 네이버 지도를 주로 이용하는데
거의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카페 딘 맞은편 방향으로 거의 도착했을 무렵 조금 이상한 길로 안내를 해서 당황하긴했지만
조심히 잘 도착했다.

진열대의 디저트와 음료
1층 내부
테라스 입구 부근

카페 딘의 내부로 들어가면 주문 가능한 카운터부터 보이고 그 왼쪽 방향으로 넓은 홀 내부가 보인다.

1층 테라스

1층 홀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
여기서 계곡 풍경을 보며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마실 수 있다.

1층 테라스 테이블

 

1층 테라스 뷰

물 소리, 계곡 냄새, 풀 냄새
모든 것들이 내 심신을 안정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카페 딘은 2층으로 되어 있고
2층은 어린이와 같이 이용이 불가능하여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2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테라스는 1, 2층 모두 이용 가능하다.

2층 내부
2층 내부
2층 테라스

오늘은 바람이 선선하니 조금 시원하긴 했지만
다들 더우셨는지 테라스는 사지만 촬영하시고 내부에 착석하셨다.

분명 공부를 하려고 맥북을 가져갔지만
뷰가 너무 좋아서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으므로
맥북은 다시 가방 속으로.....

그림을 하나 더 그렸으나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완성을 하지 못했다.

계곡 입구 부근 표지판
계곡 입구 계단

카페를 나와서 차로 가기 전에 주위를 둘러보았고
처음에는 못보고 지나쳤던 표지판을 발견했다.
카페 우측 건물은 스파를 할 수 있는 건물인 듯했고
카페와 스파 건물 사이로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을 발견했다.

카페 딘은 가족 단위로 와서 놀고 가기에는 안성맞춤인듯 하다.

카페 딘을 나와서 부산까지 열심히 달렸다.
퇴근 시간을 고려해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도 차가 너무 막혀서
아파트 주차장까지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렸다....

바로 집에 들어가기 아쉽기도했고
약을 먹으려면 저녁을 먹어야하는데 집에 먹을만한 것이 없기도했고
완성하지 못한 그림도 계속 생각이 나서
2차로 온천천 근처의 위너스 카페로 갔다.

토스트와 카페라떼 - 위너스 커피

샌드위치와 토스트 중 고민을 좀 하다가
토스트를 안먹은지 오래 되어 버터 어쩌구 토스트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토스트가 1인분인줄 알았는데 2인분이라 1/4 분량은 남겼다.

내가 가진 사인펜의 색상 종류가 별로 없어서
약간 추상화? 판타지? 느낌이 된 듯하다..
(사인펜을 단품으로 몇개 더 구입해야되려나...)

위너스 커피에서 온천천으로 내려가는 계단 (밤)

그림을 완성하고 식사까지 마치니 어느새 밤이 되었고
부랴부랴 집으로 향했다.

오늘도 다른 때와 비슷한 하루를 보냈지만
힐링이 되어서 그런 것인지,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달려서 그런 것인지
하루가 알차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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