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그린 그림78

비 오는 날 창밖으로 바라 본 화분 2023. 8. 24.
카페에서 바라본 풍경 (계곡 뷰) 2023. 8. 14.
마음 챙김의 시를 읽고 2 봄이 시작되면 나는 대지에 구멍 하나를 판다. 그리고 그 안에 겨울 동안 모아 온 것들을 넣는다. 종이 뭉치들, 다시 읽고 싶지 않은 페이지들, 무의미한 말들, 생각의 파편들과 실수들을, 또한 헛간에 보관했던 것들도 그안에 넣는다. 한 움큼의 햇빛과 함께, 땅 위에서 성장과 여정을 마무리한 것들을. 그런 다음 하늘에게, 바람에게, 충직한 나무들에게 나는 고백한다. 나의 죄를. 나에게 주어진 행운을 생각하면 나는 충분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너무 많은 소음에 귀 기울였다. 경이로움에 무관심했다. 칭찬을 갈망했다. 그리고 나서 그곳에 모여진 몸과 마음의 부스러기들 위로 구멍을 메운다. 그 어둠의 문을, 죽음이라는 것은 없는 대지를 다시 닫으며. 그 봉인 아래서 낡은 것이 새 것으로 피어난다. - 정화 | 웬델베리 2023. 8. 11.
마음 챙김의 시를 읽고 1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에 들판이 있다. 그곳에서 당신과 만나고 싶다. 영혼이 그 풀밭에 누우면 세상은 더없이 충만해 말이 필요 없고 생각, 언어, 심지어 '서로'라는 단어조차 그저 무의미할 뿐. -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 | 잘랄루딘 루미 2023. 8. 11.
태풍이 지나간 흐린 날 송정 카페에서 2023. 8. 10.
온천천 카페에서 바라본 풍경 2023. 8. 7.